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온 세상이 하얗다 (문단 편집) === 평론가 평 === > '''음주남녀''' > [br]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자와 무기력증에 걸린 여자. 우연히 만난 두 사람에겐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. 술과 죽음. 그들은 영화 내내 술을 마시고, 둘 다 자살하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며, 결국 강원도 태백으로 죽음을 위한 여행을 떠난다. 이렇게 요약하면 꽤나 심각한 영화처럼 느껴지지만, <온 세상이 하얗다>는 의외로 엉뚱한 유머를 지녔으며, 강길우와 박가영 두 배우의 여백 있는 연기는 영화의 톤에 잘 어울린다. 한적한 풍경을 즐기듯 볼 수 있는 영화다. >---- > - 김형석 (영화 저널리스트) (★★★) > '''채우려는 강박 대신 응시를 택하다''' > [br] 관계성의 강박에서 벗어난 인물 배치가 의외의 감흥을 선사한다. 죽음을 좇는 두 사람의 속내를 집요하게 파내는 대신 조용한 거리 두기로 응시하자 뜻밖에 더 많은 것들이 감지되기도 한다. 텅 빈 여백을 굳이 채우려 하지도, 적당한 냉소와 싱거운 유머를 붕 뜬 철학으로 포장하려고 하지 않는 여정이 담백하다. 애쓰는 연기라기보다 시공간을 천천히 유영하는 방식을 택한 듯한 강길우와 박가영의 연기가 영화의 톤을 완성한 인상이다. >---- > - 이은선 (영화 저널리스트) (★★★) > '''죽음을 대하는 낯선 풍경''' > [br] 한 동네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함께 죽기로 한다. 알코올성 치매인 남자와 알코올 중독인 여자의 만남이라는 설정부터 흥미롭다. 죽겠다는 결심마저 매일 잊는 사람과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며 우울과 무기력에 빠진 사람이 과연 관계 맺음을 할 수 있을까. 영화는 태백으로 자살 여행을 떠난 두 주인공의 상황을 우스꽝스럽게 때로는 기이하게 전개하며 죽음을 흔하지 않은 방식으로 다룬다. 호감을 갖기 쉽지 않은 캐릭터에 신선함을 부여한 주연배우 강길우와 박가영의 연기가 하얀 눈처럼 영화를 화사하게 밝힌다. >---- > - [[정유미#영화 평론가]] (영화 저널리스트) (★★☆) > 그래도 살 만한 세상에 대하여 >---- > - 김철홍 (★★★) > 삶만큼 무상한 죽음 앞에, 온 세상이 삼삼하다 >---- > - 남선우 (★★★) > 난데없고 실없지만 마무리는 그럭저럭 >---- > - [[박평식]] (★★☆) > 나른나른 리얼리즘, 별세상 판타지 >---- > - [[이용철(평론가)|이용철]] (★★★☆)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